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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22018-12-04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2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2] "완주 모의 유엔회의를 제안합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10가지 정책제안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 개최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어린이, 청소년을 대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완주군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제일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며,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다양한 논의를 해온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뜨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땅땅땅





지난 116일 오전 9시 완주군 청소년의회 본회의장. 의사봉 소리와 함께 국민의례와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찬영(전북사대부고 1)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제2대 완주군 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시작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군 관계자, 완주군의회 최등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질문과 안건을 준비하는 청소년의원, 본회의 행사를 준비하는 의장단 등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분과별 최종 정책제안과 발표를 조율하기 시작했다.


완주군 청소년 의원들은 지난 6월부터 모두 7차례 임시회를 열어 다양한 정책을 고민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개 분과 상임위원회에서 자유발언 2, 군정질문 2, 안건심의 2건으로 모두 6건을 최종 상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군정 질의에서 양호인 의원(고산고 2)관내 노후화된 체육시설에 대한 재정비를 요구했다. 박수홍 부의장(화산중 2)은 청소년들의 국제적 현안과 쟁점토론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완주 모의 유엔회의를 제안했다.



김태형 의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청소년 의원이 질문을 하고 있다.



이어 분과별 제안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찬반 투표를 통해 안건을 상정했다. 청소년공간 확충(트리하우스 제작), 불법주차 단속강화, 직업체험 공간 확충, 분리수거 표지판 설치 등 6가지 안건이 논의됐다.


어린이의회에서도 어린이영화관 설치, 공공장소 쓰레기 확대, 어린이 누리집 제작, 야생동물 보호소 설치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완주군의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은 의회 의원들은 다들 신중하고 진지하게 회의에 임했다.



지난 11월 6일 오전 9시에 열린 완주군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 청소년의원들이 정책제안을 하며 회의에 임하고 있다.



이찬영 청소년의회 의장은 처음 회의장에 왔을 때는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긴장감, 그리고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의원들과 많은 토론을 했고 점차 익숙해졌다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서로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함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완주군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표해서 의견을 냈다. 가장 보편적이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안건으로 내놓고 상정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회의에서 제안된 정책은 부서별 검토과정을 거쳐 2019년 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어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소통창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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