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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JOB] 유니레즈㈜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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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JOB] 유니레즈㈜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LED 반도체 생산

15년 만에 연매출 20배 성장

일·가정 양립 돕는 여성친화일촌기업

유니레즈(주) 이호성 대표가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02년 문을 연 유니레즈(주)는 꾸준히 성장하는 LED 반도체 기업이다.

미국 일반 가정에서는 빨래 건조기 사용이 일반화 되어 있다. 그런 미국에서 최근 인기를 끄는 한국 전자제품이 다름 아닌 건조기. 그 건조기 계기판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곳이 바로 완주에 있는 유니레즈(주)이다. 작지만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 유니레즈(주) 이호성 대표를 만났다.

Q. 유니레즈에 대해 소개 해달라.

유니레즈는 전북테크노파크 연구동 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전체 평수는 1,190㎡정도이며, 이 중 제조현장은 925.6㎡ 가량 된다. 우리 회사는 주로 LED를 생산하는 반도체 소자 제조 기업이다. 회사에서 생산한 LED 반도체는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 사용된다.

Q. 어떤 이들이 일하나.

현재 직원 수는 30여명이다. 정 직원 30명, 계약직 아르바이트 2명, 재택근무자 4명 정도 있다. 반도체 산업은 다른 제조 업무보다 무거운 것을 옮기는 일이 덜하고 무엇보다도 작업 시 섬세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성인력을 선호하는 편인데, 현재 기업의 인력 중 60% 정도가 여성인력이다. 연 매출액은 2002년 창립 당시 2억 원에서 현재는 40억 원 정도로, 초기에 비해 약 20배 증가했다.

Q. 이곳에서 함께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기술과 지식을 요하는 관리직과 연구직을 제외하고, 크게 학력을 보지 않는다. 사내의식이 강하고 애착심이 강하며,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직원을 원한다. 신입은 20대부터 45세까지를 원하지만, 근로 여건과 근로하고자 하는 의욕이 적합한 직원이라면 그 이상이라도 채용할 계획이다. 경력직의 경우 업무에 대한 경력이 있는 45세 미만의 직원을 받고 있다.

Q. 반도체 제조 업무는 생소하다. 좀 더 쉽게 설명해 달라.

명함 사이즈만한 크기에 보통 1,160개의 LED칩이 들어간다. 제조 과정은 반도체 칩을 PCB 기판위에 접착을 한 후, 칩에 전기가 통하도록 전기를 연결한다. 이후 제품외관을 성형공정을 한 후 절단공정으로 넘긴다. 이후 제품측정과 불량품 검사를 실시한 후 선별하여 1차 포장을 하고 다시 품질검사를 한 후 완료된 것은 포장이 되어 출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각 과정마다 체크하는 직원들이 있다. 그래서 반도체 제조 공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Q. 여성친화기업으로 알고 있다. 직원들을 위한 혜택은 뭐가 있나.

기본적인 4대보험과 퇴직금이 있으며, 성실한 근무자에게 근속수당을 지급한다. 또 여성친화일촌기업에도 선정되었는데 이는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여성인력 적극 채용,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제도 도입 등 여성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취업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협약이다. 또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고 있는데 현재 육아를 병행하면서 근무하는 직원이 4명 있다. 작업장 내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세밀한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시력영양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웃음치료,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 등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