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숨어있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찾아드립니다"2018-11-07



"숨어있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봉동에 로컬JOB센터 개소

벌써 10여명 취업 도와

 


사람과 사람사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그리 가볍지 않은 이유는 정현종 시인이 시 방문객에서 말했듯 그 사람의 일생을 만나기 때문일 것이다. 노동자와 기업의 관계도 마찬가지. 노동자가 있어야 기업도 있듯,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있다. 지난 104일 지역거점형 일자리지원센터인 완주군 로컬JOB센터가 봉동읍에 문을 열었다. 완주군 로컬JOB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비경제활동 인구에게 취업시장 진입의 디딤돌 역할을 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거점 일자리센터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 로컬JOB센터 최훈(40) 센터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로컬JOB센터의 설립 목적이 뭔가.

일단 저희는 고용노동부산하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센터는 주로 시 단위 지역에 있습니다. 그동안 완주군민은 오프라인으로 구직상담을 하려면 시 단위에 있는 고용노동부 지청에 가야했습니다. 매우 불편하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만든 게 바로 저희 로컬JOB센터입니다. 시설은 현재 완주군에서 제공하고 있고요. 고용노동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군 단위 센터는 전국에서는 최초로 저희 완주군과 장수군만 개소했습니다. 저희 완주는 지난 104일에 개소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50명이상 취업을 목표로 현재 11명이 저희 JOB센터에 오셔서 상담과 기업 면접 후 원하시는 기업에 취업을 하신 상태입니다.

 

Q.로컬JOB센터가 하는 일은.

고용센터는 구직자가 직접 찾아가야 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었는데요. 저희 로컬JOB센터는 읍··동을 저희가 직접 현장방문을 하면서 홍보와 함께 숨은 구직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엔 이장님 회의에 가서 저희를 홍보하면서 구직을 원하시는 분들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으며, 취업박람회나 군 행사에 참여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주2회 아파트 단지 현장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삼례면, 구이면, 이서면, 봉동읍 등 군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고산, 운주 등 작은 마을까지 찾아가 상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며, 재정자립도가 높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지역의 특색에 맞게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사는 계절별로 수확하는 농작물이 다르기 때문에 단기로 일할 수 있는 계절별 농촌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농촌일손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확보한 후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를 대여해 농가로 이동하는 방법도 계획에 있습니다.

 

Q.구인구직 사업만 하나.

아닙니다. 구인구직사업 외에도 다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시 단위 고용노동부지청에 가셔야하는데, 그 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업급여 대행사업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직업훈련시설과도 연결해 구직자에게는 직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사업자에게는 일자리안정자금을 연계해 지출하는 부담을 덜어줄 정책을 지원할 방안을 선보일 것입니다. 특히, 농촌일자리 또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대상입니다.

 

Q.일자리 안정자금이 뭔가.

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이 올라 영세자영업자들이 인건비 부담이 심해져 정부에서 차등의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대부분 소상공인만 해당되는 게 아닌가 하시겠지만 농업인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가능합니다. 근로복지공단에 있는 자가 셀프테스트에서 가능으로 나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도 가능합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근로복지공단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job센터는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 2층에 위치해 있다.



Q. 이용시간과 이용 장소는.

평일 9~18, 근로노동자복지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완주군민대상사업으로 전주시민이 완주에 일자리를 구할 때엔 이주를 장려하는 편입니다. 또 올해 11월 말에는 취업캠프를 운영해 취업이 도움이 되는 교육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전국에서 군단위로 최초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포부와 책임도 크고, 마을을 찾아다니며 숨은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특징에 맞는 일자리센터가 다른 지역에서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 읍면 등 마을단위에 사시는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노동과 관련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습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트렌토의 협동조합] 2 급식협동조합 리스또 뜨레
다음글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1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