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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0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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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놀이터 잘 완공됐나?”  확인도 우리가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0


아동의견 반영 비봉사계절놀이터 개장
조성과정 감리도 어린이들이 맡아 확인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책으로 실현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에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익숙한 일이다. 어린이가 가장 놀고 싶어했던 물과 놀이터를 결합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계절 놀이터가 완주군에 탄생한 것이다.


완주군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지 그 현장으로 출발해보자.


지난 9월 14일 오후 4시 비봉면에 위치한 비봉사계절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아동의 의견이 놀이터 조성과정에 잘 반영이 되었는지 점검하는 아동감리단의 사계절놀이터 평가와 함께 놀이터는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놀이터에는 물이 쏟아져 나왔다. 30여 명의 어린이들은 미리 준비한 물총과 물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물놀이를 시작했다.


아동감리단으로 활동한 유담희(비봉초5년·12)양은 “놀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잘 완공됐는지 감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놀이터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 신기했다”며 “놀이터가 생기고 매일매일 친구들과 물에 발을 담그고 논다. 완공됐지만 감리단으로써 놀이터에 문제가 없는지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계절놀이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아동이 제안한 사업을 올해 완주군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놀이터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가 손을 맞잡았다. 


놀이터는 지난 6개월간 아동참여과정을 통해 완성됐다. 특히 비봉초등학교 어린이와 함께 직접 디자인을 기획하는 아동디자인 워크숍, 아동이 시공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아동감리단 운영,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성인위원회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이 사계절 놀이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과정을 거친 것이다.


아동친화도시 사계절놀이터 조성은 아동의 놀권리를 보장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소풍장소 등 완주군의 특색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놀권리 확립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아동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화환경 놀이터를 확대시켜 완주군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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