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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키움식당 "요리에 담긴 청년의 꿈을 만나세요"2018-04-30

청년키움식당


청년키움식당 "요리에 담긴 청년의 꿈을 만나세요"


이서 혁신도시 음식거리에 올해 10개 팀 2달씩 운영

이번달 우석대 '일면식'팀 면요리로 입맛 사로잡기




요리에 담긴 청년의 꿈 청년키움식당에서 시작합니다.”


일면식 박수연씨가 23일 청년키움식당 현판식에서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서면 오공로에 특별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 완주군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올해 말까지 팀별로 기간을 정해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청년키움식당 에이토랑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청년키움식당은 완주군이 공모를 통해 선정,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매장과 주방시설을 무료 제공해 청년들의 직접 매장운영을 통해 외식 창업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완주점은 지난해 서울 양재점이 1호 개설된 데 이어 서울 녹번동과 경기 성남(위례), 전남 목포에 이은 다섯 번째다.


모두 10개팀, 38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로컬 식재료를 주제로 직접 메뉴를 개발 및 선정하고 상권에 맞게 가격을 책정해 각 기간별로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첫 번째 참가팀은 두 달간 식당을 운영하게 된 일면식팀. 우석대학교 외식산업조리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5명으로 이뤄진 이들은 창업 준비 중에 청년키움식당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됐다. 이들은 로컬을 매일 후루룩이라는 타이틀로 로컬푸드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두부 까르보나라, 홍시 간장볶음면, 한우 육개장칼국수, 매콤 닭고기볶음면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전문외식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면식의 박수연(32)씨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등 반응이 좋다. 다만 음식점이 있는 쪽이 유동인구가 적다보니 마케팅과 홍보는 더 필요해 보인다학생들이다보니 창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자금에 대한 문제가 가장 컸다. 지금 이 사업은 우리의 자금이 크게 필요치 않아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메뉴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로컬푸드로 완주군 13개면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특히 로컬푸드에서 잉여 농산물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부분을 적극 활용하려한다고 말했다.



현판식에 온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는 일면식 팀이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추진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청년들이 추후에 제2의 공간에서도 창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미진 완주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추진단 사무국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요리부터 영업, 홍보, 매장관리 등을 하다 보니 큰 공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경험을 통해 창업을 이어가는 청년도 있지만 반면 창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는 청년도 있을 것이다.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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