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청소년 삶의 교육 진행하는 온누리살이협동조합2018-04-30

청소년 삶의 교육 진행하는 온누리살이협동조합

지역 청소년들, 직업교육 아닌 삶의 교육통해 지역에서 꿈꾸다.

공동체 탐방 - 온누리살이협동조합

 

너의 꿈이 뭐니?”

자라나는 아이들은 대답한다. 선생님, 변호사, 공무원, 판사, 기자, 연예인...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직업을 대답한다. . 언제부터 =직업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었을까.

 

진로를 꿈에만 한정해 직업, 성적이라는 한 방향만 보게 하는 입시위주의 교육도 문제이지만 지역에서는 청소년 인구가 성인이 되면 외부도시로 빠져나가 농촌이 과소화되는 현상도 문제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게 된다면 청소년의 진로교육과 더불어 지역문제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위와 같은 현 진로교육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한 이들이 있으니. 바로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온누리)이다. 이들은 지역청소년이 지역에서 길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는 비젼 아래 2015년부터 청소년 진로교육과 청소년들의 선생님인 전문가 양성을 중심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2012년 퍼머컬쳐대학과정 운영을 위해 설립되었던 온누리는 교육이라는 가치를 고수하되 교육대상의 범위를 귀농귀촌 청장년층에서 청소년으로 변경해 진로프로그램 운영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청소년의 지역에서 길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명 완주군 공동체와 함께하는 지역에서 길찾기로 인형극, 흙건축, 미디어라는 세 가지의 컨텐츠가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하며 완주의 세 공동체가 교육자로 참여한다


 고산의 교육 공동체가 한데 모인 사무실에서 온누리살이협동조합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윤석진 팀장.



온누리 윤석진 팀장은 인형극과 흙건축, 미디어를 독자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세 컨텐츠가 함께 하도록 한다. 어떤 아이들이 인형극을 준비하면 다른 아이들이 흙건축을 통해 인형극 무대를 만들고 또 다른 아이들이 미디어로 전체적인 과정을 취재하고 기록하도록 말이다. 어떤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직업이 함께 돌아간다. 청소년들에게 일은 다양한 직업의 결합으로 진행됨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교육으로 지역청소년 길찾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귀촌청년들과 만들어가는 미래, 보드게임을 통해 배우는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이외에도 전문가 양성교육으로 지역사회교육 혁신가 양성과정, 사회적 경제나 지역푸드 시스템 혁신가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왔으며 청소년 교육 연구전략수립, 부모교육,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진로새미 협동조합과 아리송협동조합, 수공예와 생활목공을 하는 꽁냥장이 협동조합, 완주지역에 귀농귀촌한 청년들과 협업해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온누리 윤석진 팀장은 온누리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로교육은 삶의 교육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세상은 어떤 곳이고 어떻게 변해갈까.’라는 고민을 바탕으로 해 살아갈 힘을 키워주고 싶다앞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지역에서 길 찾기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길잡이 육성체제 구축 및 운영인력 양성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공동체사업 추진위원 해외연수] 협동조합의 천국 이탈리아의 질문
다음글
고산미소시장마켓 풍경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