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정씨 자연분만으로 셋째 '한빛' 출산2018-04-03
- 첨부파일
- 허수정씨 삼남매.jpg
허수정씨 자연분만으로 셋째 '한빛' 출산
“세상의 밝은 빛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박준영(37)·허수정(35) 부부가 지난 3월12일 오전 10시50분 고산면 집에서 자연분만으로 셋째 아들 박한빛군을 낳았다. 공동육아 숟가락의 회원인 수정씨는 박예승(6), 정은총(4) 두 남매의 엄마로, 이제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둘째 은총이까지는 병원에서 낳았지만 셋째는 조산사를 불러 집에서 자연분만을 한 것.
수정씨는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니 걱정은 하셨으나 반대 하지 않으셨다. 아이를 병원에서 출산하면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집에서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며 “촉진제 등을 맞지 않으니 아이가 세상으로 나오고 싶을 때 나올 수 있었고 출산한지 한 시간 안에 젖을 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우리 한빛이가 건강하게 자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