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완주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들이 뛴다 2017-05-01

완주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들이 뛴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찾아내

그들의 자립 돕는 게 목표"

완주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들이 뛴다

 

얼마 전 동상 사는 A씨의 8개월 난 아들이 상세불명의 전염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했다.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1인실에 입원할 수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병원비 마련이었다. 형편이 어려워 속으로 전전긍긍하던 A씨는 다행히 마을이장에게 속사정을 털어놓았고 완주군 통합사례관리사의 신속한 방문과 상담으로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지난달 화재로 집을 잃고 실의에 빠진 비봉면의 B씨는 완주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 덕분에 다시 힘을 내게 되었다. 위기가정에 처한 B씨에게는 이불, 가재도구 등 구호물품이 전달됐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300만원의 재해긴급지원비가 전달됐다.

 

완주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소양면 신교마을, 동상면 학동마을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다.

 

이처럼 완주군의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적극적인 활동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 위기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완주군에는 삼례, 봉동, 용진읍과 이서면에 각각 1명씩, 그 외 지역을 맡은 3명 등 모두 7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해당지역의 주민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아니지만 여러 형태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해당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최종 목표는 대상자들의 자립이다.

 

통합사례관리사 이경미씨는 이 일이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될 수 있다는 걸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말했다.

 

찾아낸 어려운 가정이 모두 도움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어려워도 가정의 현실을 외부로 알리는 걸 바라지 않는 분들도 많다. 통합사례관리사 김호진씨는 이웃과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위기가정을 찾아내도 대상자의 거부로 지원으로 연결되지 않을 땐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완주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이삼석 주무관은 어려운 가정의 상당수가 주변에 어떤 도움이 있는지 모른다.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찾아서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주고 긴급도움이 필요할 땐 행정을 연결해 주는 게 통합사례관리라며 내부적으로 사례회의를 거쳐서 난방비, 교육비 등 대상자 주거환경에 맞는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 통합사례관리사들은 올해 4개월 동안 75가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발굴, 이들에게 다양한 자원연계와 도움을 주고 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완주여협 비사모 회원들 '도움 필요한 이웃 찾아가요'
다음글
삼례주공아파트 한내마을 아파트공동체 '한내락'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