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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사무장님 고맙습니다 2017-02-14

[마을소식] 사무장님 고맙습니다

마을 일을 내 일처럼 동분서주...그만 둔다니 아쉬워



2014년 나는 정보화마을 관리자 일을 시작해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는 그 달리기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들이다. 서로의 아픔을 달래주고 화나면 같이 욕도 해주고, 모르면 해결해주려고 했던 사람들이다.


그 중에서도 원유연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지도 못했다. 이제 내가 사무실에 나가지 않으면 조금씩 소원해질텐데 그게 제일 가슴이 아프다.


나는 우리 완창마을 발전에 힘이 되지 못하고 그만 두는 것이 아쉽다. 지난 3년 동안 많은 것을 알고 배우고 욕도 많이 듣고 시기와 질투에 눈초리도 많이 받아봤지만 근무하면서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열심히 내 일처럼 했고 마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동분서주했던 기억이다. 단지 정보화마을의 숨은 보석들을 매일 보지 못한다는 것이 서운하고 그 사람들과 같은 생각으로 도와가며 교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정보화마을 관리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한다. 마을일에 관심이 없고 잘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고충을 겪는 경우도 다반수다. 물론 마을에 모두가 그런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을 주민과 관리자들이 힘을 모아 상생하는 정보화마을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이현주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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