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기획특집

[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건강한 밥상 2017-02-14

[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건강한 밥상

믿을 수 있는 완주지역 농산물로 식탁을 채우세요.”


8일 오후 완주군로컬푸드 산지집하장. 완주로컬푸드 건강한밥상 직원들이 전국으로 배달될 꾸러미를 분주하게 포장하고 있다. 유정란, 두부, 느타리버섯, 삶은고사리, 단호박 등 10여종의 완주지역 농산물을 포장용기에 담아 테이핑을 한 후 배송차에 싣는다. 이렇게 포장된 꾸러미들은 전국의 400여 가구로 신속하게 배달된다. 한쪽에서는 별도 요청이 들어온 대체 농산물로 꾸러미 내용물을 교체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구단회(33)씨는 포장작업만 1시간 반 가량 걸린다. 대체품 등은 미리 확인해서 개별 분류를 해놓는다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서 냉매를 넣어서 꼼꼼하게 포장한다고 말했다.




꾸러미 포장 중인 농산물들. 재배농가 등에서 이날 아침 공수해온 상품들이다.


2010년에 설립된 완주로컬푸드 건강한밥상은 소비자를 생각하는 생산, 생산자를 배려하는 소비를 모토로 삼는다. 지역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 모든 농민이 골고루 잘 사는 지역중심의 로컬푸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그것을 위해 이들은 건강밥상꾸러미를 중심으로 결식아동급식배송, 농산물 온라인판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건강한밥상의 핵심사업은 건강밥상꾸러미로 제철에 나온 신선한 완주지역 농식품 12가지 내외를 꾸러미로 묶어 전국으로 배송하는 것이다. 한 달 기준 2~4회에 걸쳐 배송 되는데, 내용물은 채소류, 양념류, 곡류, 가공식품, 반찬류,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꾸러미 고객의 80% 이상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집밥을 즐기는 30~60대가 주고객. 이들은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는 보다 저렴하게,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유경희 총무는 “2주 정도 발송에 앞서 농산물 목록을 계획하고 농가 물건을 확인한다. 구매팀에서 농산물과 시장을 수시로 확인해 제철의 농산물을 공수한다지역농산물, 제철음식 등에 초점을 맞춰 꾸린다고 설명했다.


꾸러미에 포함된 농산물에는 생산자와 생산일자가 표시된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위한 것이다. 또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농산물 신선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신선도가 곧 고객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 총무는 배송 도중 계란이 깨지거나 시들거나 색이 변한 농산물이 발생 시 즉각 배상처리를 하고 있다. 보다 신선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우체국택배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산자가 분명한 지역의 농산물을 밥상에 올릴 수 있고 평소 접하기 힘든 새로운 농산물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고객센터 권주실(52)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장을 보면 익숙한 먹거리만 고르지만 꾸러미를 통해 제철 농산물이나 생소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어 골고루 먹을 수 있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산지집하장에서 일주일에 세차례 꾸러미 포장 작업이 이뤄진다. 최대한 빠르고 신선하게 배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건강밥상꾸러미 이용은?

알뜰꾸러미 회당 25,000(2, 4회 가능)

아름꾸러미 회당 30,000(2, 4회 가능)

효도꾸러미 회당 35,000(2회 가능)

문의전화 1544-8556, 홈페이지 http://www.hilocalfood.com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건강한밥상의 따뜻한 손편지
다음글
[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공동체지원센터 새 식구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