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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즐기는 법] 베트남의 여름 나기는 어떤 모습? 2016-08-08

[여름을 즐기는 법] 베트남의 여름 나기는 어떤 모습?



베트남에선 

한여름에

시원한 냉국 먹지요

 

낮 최고기온이 36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나라의 여름 모습은 어떨까?

한국살이 11년째, 베트남 북부의 특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인 하이퐁(Hai Phong)에서 온 문지현(31·봉동)씨에게 베트남의 여름 나기를 물어봤다.

 

베트남의 여름 날씨가 어떻게 되는지.

- 베트남은 많이 더워요. 5~9월이 가장 더울 시기인데, 그 중에서도 8월이 가장 더워요. 낮게는 30정도이고, 평균은 35~38. 매우 더운 날에는 40까지 올라가요. 베트남은 비가 많이 오는 곳인데 습도가 높아 비가 내려도 더워요.

 

물놀이는 많이 하는지.

- 꼬마들이 냇가에서 놀긴 노는데 냇가 물도 뜨거워요. 베트남에는 산이 많이 없고, 냇가 물이라고 해도 고여 있는 물이 많거든요.

 

여름을 나는 먹거리는.

- 베트남은 한국처럼 삼복이라는 게 없어요. 보양식이라고 고기를 먹고 그러지도 않아요. 대신 베트남은 시원하게 냉국을 끓여서 밥이랑 간단하게 자주 먹어요.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 전기가 부족해 에어컨이 보편화되진 않았어요. 시골에는 선풍기 2~3대가 있으면 잘 사는 집에 속하는데 선풍기 바람도 크게 시원하지 않아요. 남자들은 거의 상의를 벗고 반바지만 입고 생활하고 야자수잎으로 만든 전통모자를 쓰고 다녀요. 일을 하러 갈 때는 나뭇잎으로 만든 커다란 부채를 허리에 끈으로 묶어 들고 나가죠. 저녁에 잘 때는 침대에 대나무 나뭇잎을 뜯어서 깔아놓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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