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반곡마을 산책] 반곡마을 지도 따라 걸어보기 <4>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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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유씨 경목 효행기적비와 선행비
반곡마을 초입에는 효행기적비와 선행비가 있다. 효행기적비는 아버지인 유한표와 아들 경목에 대한 이야기로, 1920년 9월9일 집안의 후손인 사연(士然)이 세웠다.
‘유씨는 전주의 반곡향에 살아오면서 효로서 그 가세를 이어왔다. 휘 한표는 효성이 지극하여 아홉 살 때 아머니를 잃었는데 훌훌 뛰며 울다가 기절하니 이웃 마을 사람들이 모두 다 유효자가 났다고 하였다‘(거창유씨 경목 효행기적비 중)
또한 선행비는 기적비를 세운 사연(士然)에 관한 내용이다. 20여년 전 사연의 아들 길현(재언)이 세웠다. 사연은 과거 반곡마을의 이장을 지냈으며, 신원리에서 처음으로 한지공장을 세웠다. 사업이 날로 번창해 마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등 빈민을 구제하고, 동양초등학교 증축 등에도 쌀 열가마를 내는 등 교육 장려 사업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