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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황티이엔 씨 2015-08-10

우쿨렐레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황티이엔 씨

 

아이들에게 엄마나라 동요를 들려주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황티이엔씨

 

우쿨렐레를 배워 아이들에게 베트남 동요를 연주해주고 싶어요.”

 

우쿨렐레를 손에 든 아이들의 모습을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대는 영락없는 열혈 엄마 황티이엔(24, 봉동읍 구만리, 우리말 이름 황은혜). 한국에 온지는 5년 가량, 그동안 그는 어여쁜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러 온 그는 장난기 많은 아이들을 챙기고, 직접 악기를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황티이엔 씨는 노래 부르는 것은 좋아하지만 악기는 처음 배워본다. 다른 사람들이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은 있는데 만져보는 건 처음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피아노를 치는 걸 좋아하는 큰 딸 수민이도 우쿨렐레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수민 양은 소리가 예뻐서 기분이 좋다며 연신 웃었다.

 

앞으로 열심히 배워 아이들과 함께 연주를 하고 싶다는 황티이엔 씨. 그의 또 다른 바람은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엄마 나라의 동요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그는 지금은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지만 열심히 연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베트남의 동요를 들려주고 싶다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배워 나중에는 같이 연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TIP 우쿨렐레가 뭐에요?

4개 현으로 이뤄진 우쿨렐레는 보통 클래식 기타와 같은 나일론 소재의 현을 장착한 기타이다.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선율보다는 화음 연주, 무곡용으로 연주된다. 오른손 네 손가락으로 화음을 만들며, 하와이 음악 등에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간단하게 화음을 낼 수 있어 가정 악기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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