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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수관사 어울림 공간으로 재탄생2015-04-13

옛 군수관사  어울림 공간으로 재탄생

권위주의 행정의 상징이었던 단체장의 관사가 4월 13일 주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완주군은 옛 군수 관사를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의 위민행정을 상징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간인 ‘어울림(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어울림’은 박성일 완주군수가 후보시절, 주민으로의 환원 및 소통공간의 활용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제안부터 기획까지 주민이 함께 만든 공간이다. 군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3월에 걸쳐 완주군 관사를 ‘어울림’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으며, 총 면적 4778㎡이다.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 ‘어울림 개관식’은 첫 걸음부터 마지막 걸음까지 완주군민이 주인 되는 ‘소통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함윤호 아나운서와 소리꾼 방수미의 사회로 진행된 어울림 개관식은, 소프라노 이은희 교수(전북대 음악학과), 전북무형문화재 조소녀 명창(판소리 춘향가 보유자)과 제자들, 흥야라 밴드가 축하공연을, 유강희 시인의 축시, 완주군청 관사 활용 아이디어를 낸 주민의 축사 등 축제 형식으로 이어졌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완주 명예군민 1호 밥장의 ‘어울림’ 일러스트 엽서는 개관식 현장에서 직접 배부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수관사를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 중 하나이며, 어울림은 주민이 주인 되는 공간으로 향후 주민의 의견을 듣고 청취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 공연, 인문학 콘서트 등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개관식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김병종 화가 그림전시회’를, 21일에는 ‘세계 바리스타 커피시음회’를 연달아 개최해 어울림 카페가 주민의 실질적인 활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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