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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 문 여는 둔산로컬푸드직매장 유승재 이사장2015-03-09

2월10일 문 여는 둔산로컬푸드직매장 유승재 이사장

“준비된 소비자가 건강한 먹을거리 찾죠”

2월10일 문 여는 둔산로컬푸드직매장 유승재 이사장

완주 둔산주민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둔산 로컬푸드 직매장이 2월 10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봉동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위치한 이곳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전국 첫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돼 왔다. 생산농가들이 직접 판매가격을 책정해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하려고 했던 생산자협동조합과 달리 소비자협동조합은 소비자들이 직접 판매가격을 정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한다. 둔산주민협동조합 유승재 이사장을 만나봤다.

소비자협동조합이라고 하는데 어떤 특징이 있나
말 그대로 소비자가 조합을 꾸린 협동조합이다. 따라서 모든 게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조합원 수는
2월 7일 현재 718명이다. 대기 조합원이 50여명 있고 직매장 회원은 1,800여명이다. 이들은 모두 정식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조합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완주 로컬푸드의 가치와 정신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합원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모두 교육을 통해서 조합원 가입을 받을 예정이다. 1구좌에 1만원인데 기본적으로 10구좌를 가입해야 한다.

생산농가 자격과 물건을 낼 수 있는 조건은
완주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생산자라면 물건을 낼 수 있는 기본요건이 된다. 현재 630농가가 등록돼 있고 200여 농가에서 물건을 내고 있다. 농가 수수료는 다른 곳과 똑같다.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운영을 해왔다. 어땠나
이곳 복지관 내에 수영장, 영화관, 체육시설 등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이 있어 방문객이 많다.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것 같다. 품목으로는 요새 딸기가 가장 많이 팔린다.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완주 로컬푸드는 기본적으로 고령농, 여성농, 소농을 중심으로 얼굴있는 먹거리의 가치를 생산하는 체계다. 이 같은 기본 바탕 아래 좋은 품질의 안정적인 먹거리가 생산된다면 소비자는 가격을 떠나 언제든지 돈을 지불할 마음이 있다고 본다. 상생하는 신뢰구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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