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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서두마을 용대 군 "저도 1학년입니다!"2016-04-05

[마을소식] 서두마을 용대 군

서두마을 꼬맹이 김용대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애교가 많아 온 동네 어르신들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귀염둥이입니다.

 

새 가방, 새 신발, 새 옷을 입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식을 했습니다. 학교가 얼마나 가고 싶었는지 초등학생인 형이 늘 부러웠다고 합니다. 입학식이 마치고 배정받은 1학년 4반으로 들어갔는데 친구들도 많고, 무섭게 생겼지만 다정하게 말씀하시는 선생님이 계셔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이제 태권도 학원도 나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엄마, 저도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어요.” 매번 졸랐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초등학생이 되면 보내줄게였습니다.

학원은 입학식 첫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힘들어도 좋고, 집에 늦게 가도 좋고 마냥 좋은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이제 용대가 아침, 저녁으로 매일 외치는 구호도 있습니다.

태권! 효도하겠습니다!”

 

작은 키에 반짝이는 눈으로 아침마다 인사하는 용대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용대의 즐거운 1학년 학교생활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박미선 마을기자(봉동 서두마을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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