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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8.02.05

완주군 청년 셰어하우스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8.02.05 16:45 조회 3,5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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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청년 셰어하우스 거주공간을 공유해 미래에 투자 완주군 , 이서와 삼례에 4 곳 운영 월 5 만원에 39 세까지 입주 가능 “ 서로 자주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죠 . 앞으로도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 지난해 4 월 , 이서혁신도시 하숙마을에 완주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

이들은 완주군이 조성한 ‘ 청년 셰어하우스 _ 청춘스케치 ( 이하 셰어하우스 ) 1 호 ’ 에 입주해 동고동락 하는 사이로 청년 6 명이 함께 거주하면서 방과 화장실을 각자 사용하고 , 거실 · 주방 · 세탁실을 공유한다 . 하는 일도 , 사는 곳도 달랐던 청년들이 한 지붕 아래 한 식구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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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 셰어하우스 입주 청년들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는 박천환 (33) 씨는 “ 한 달에 1 회 정기모임을 통해 살면서 불편한 점이나 조심해야 할 점 , 집주인과 논의할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 며 “ 최근에는 거실 중앙에 화이트보드를 만들어 놓고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짬짬이 소통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셰어하우스는 주거공간이 필요한 완주군 청년 ( 만 19~39 세 ) 에게 월 사용료 5 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하는 공유형 주택이다 .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군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기초 시 · 군 단위 최초로 문을 열었다 .

이서면의 1 호를 시작으로 삼례읍에 2~4 호를 조성하여 현재까지 4 개소를 운영 중이다 . 거주기간은 1 년 기준이며 여건에 따라 2 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 높은 월세가 부담이 되었던 청년들에게 셰어하우스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

월세 ‘5 만원 ’ 이라는 조건이 특히 파격적이다 . 룸메이트였던 나현수씨 (31) 와 임성남 (30) 씨는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미련 없이 살던 집을 떠나 나란히 셰어하우스에 입주했다 . 이들은 1 인 창조기업 ‘ 가치애드 ’ 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

가치애드 대표 현수씨는 “ 뒤도 안돌아보고 방을 빼고 나서 셰어하우스에 들어왔다 . 사무실이 있는 스페이스 코웍과도 가까워 좋고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지만 아직 불편한 점은 없다 ” 면서 “ 얼마 전에는 더 화목하게 지내려고 전기그릴도 구매했다 .

바쁘긴 하지만 앞으로 모임을 자주 갖고 싶다 ” 며 웃었다 . 청년들은 거실에 마련된 화이트보드를 통해 짬짬이 소통하기도 한다. 셰어하우스에 입주한 이들은 ‘ 청년 ’ 이라는 공감대로 똘똘 뭉쳤다 .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중 약 520 만 명이 1 인가구로 집계된다 .

최근 혼족 ( 혼자 활동하는 취미를 가졌거나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일컫는 줄임말 ) 이 하나의 유행처럼 자리 잡기도 했지만 흩어져 있던 완주의 청년들은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공간뿐 아니라 일상을 나누며 ‘ 함께 ’ 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

최으뜸 (29) 씨는 “ 같이 살면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 청소 , 소음문제 등 불편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좀 더 신경 써서 생활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앞으로 셰어하우스 청년들은 지역을 넘어 이서 · 삼례 입주자 모두가 한데 모이는 정기적인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 이서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이 월례 모임 후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완주군청 공동체활력과 청년정책팀 안형숙 팀장은 “ 기존에 입주한 청년들이 완주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도 셰어하우스의 운영 취지이기에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입주 기간을 연장해주고 있다 ” 며 “ 올해 역시 셰어하우스에 대한 문의가 많다 .

앞으로 이서와 고산지역에 추가로 셰어하우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고 전했다 .

△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 _‘ 완주에서 놀고 , 먹고 , 완주에서 살자 ’ 완주군은 전국 군 단위에서 최초로 2016 년 8 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도내 최초 청년기본조례 제정 및 청년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 2017 년부터 ‘ 완주에서 놀고 , 먹고 , 완주에서 살자 ’ 라는 ‘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 ’ 를 본격 시행해왔다 .

이는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경제 , 사회 , 문화 , 주거 , 교육 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정책으로 ‘Job( 일자리 , 취 · 창업 )’, ‘Union( 머물다 , 주거 · 정착 )’, ‘Main( 어울리다 , 참여 · 교류 )’, ‘Pride( 성장하다 , 교육 · 문화 · 복지 )’ 등 4 개 분야 , 23 개 중점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

현장 사진

완주군 청년 셰어하우스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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