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해진 집 보면 덩달아 행복" 용진 두억마을 마을기술사업단 9 월 24 일 오후 . 한결 시원해진 기온에도 여전히 쨍쨍한 햇볕 아래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 바로 마을기술사업단을 운영하는 완주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박종배 이사장과 전문기술 인력 , 완주 광역사무장들이다 .
특히 4 명의 광역사무장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말에 각자 업무를 중단하고 한달음에 이곳 봉동읍 봉림마을까지 달려왔다 . 이들은 마을기술사업단 수혜 가구로 선정된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도배 및 장판을 시공하는 중이었다 .
마을기술사업단은 ‘2024 생생마을 플러스 ’ 사업에 용진읍 두억마을이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 두억마을이 완주군 내 각 읍면의 맞춤형복지 팀 ,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소외 계층에 대한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두억마을은 귀촌한 기술 전문가들이 지역주민과 서로 도우며 살 수 있게 하는 사회적 봉사 사업 ‘ 맥가이버 프로젝트 ’ 를 진행한 경험으로 인해 평소에도 마을 내에서 재능기부 팀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현재 두억마을에는 미장 , 용접 , 철물 , 전기 전문기술을 보유한 주민들로 구성된 4 개 팀이 있다 . 현장에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달라서 가진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던 기존 계획을 실현하기 어려워지기도 했다 .
이러한 예상 밖 상황의 돌파구는 주변인들의 많은 도움이었다 . 박종배 이사장은 “ 봉동 봉림마을 수혜 가구를 지원할 때 외부 전문가를 빨리 구해야 했는데 ,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국인숙 위원장이 부족한 전문 인력을 여기저기 물어다 구해줬다 . 군산에서 여기까지 온 분도 있다 ” 고 말했다 .
또한 그는 수혜 가구가 있는 마을에서 기타 인력을 지원받지 못해 부족한 일손을 메꿔준 완주군 광역사무장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
마을기술사업단 지원을 담당하는 윤민혁 광역사무장은 “ 도배 및 장판 작업을 진행하기 전후로 짐과 가전제품을 옮기는 게 힘들었지만 , 작업이 모두 끝나고 깨끗하고 환해진 집을 보여 좋아하는 어르신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 고 웃었다 .
10 월 10 일을 기준으로 마을기술사업단은 고산면 안남마을 , 봉동읍 봉림마을 , 상관면 신흥마을의 수혜 가구들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 추가로 용진읍의 수혜 가구를 발굴하여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박종배 이사장은 “ 용진읍 2 개 수혜 가구에는 원래 계획대로 창틀 수리 및 교체 , 방충망 교체 , 전기 누전 방지 공사 등 주거생활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할 것 ” 이라며 “ 마을과 공동체가 가진 자원으로 농촌의 복지 사각지대를 좁히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 는 바람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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