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와 청년 함께하는 카페 겸 영농조합 농사짓고 가공하고 농장체험도 용진 하이마을 카페 ‘ 본앤하이리 ’ 가 지난 4 월 10 일 오픈했다 . 넓은 정원을 지나 가게에 들어서면 고소한 커피 향과 빵 냄새가 풍긴다 .
본앤하이리는 ‘ 나고 자랐다 ’ 는 의미의 영어 Born( 본 ) 과 카페가 위치한 마을인 하이리를 합친 이름이다 .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큰 건물에 그 옆으로는 농장이 있는 곳이다 .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카페 내부에 앉아 창 너머로 마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
정선진 (50) 대표는 “ 아버지부터 저랑 우리 아이들까지 이곳에서 자랐다 . 또 직원들도 여기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 음료나 디저트에 쓰이는 레몬이나 단호박 또한 농장에서 직접 키웠기 때문에 가게 이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며 웃었다 .
본앤하이리는 3 대째 농사짓고 있는 정선진 대표를 비롯하여 그의 아들 황인재 (24) 사무장과 지역 청년 5 명이 함께 하고 있다 . 카페 뒤 건물은 교육장으로 사용 중이며 본 건물에는 빵이나 쿠키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 브런치 연구소 ’ 가 있다 .
이곳에서 직접 만든 빵 , 쿠키 , 떡을 선보이고 있다 .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한 재료를 사용하며 빵은 우리밀로 만든다 . 황인재 사무장은 “ 이탈리아 빵 포카치아로 샌드위치도 만들고 여러 종류의 스콘을 판매하고 있다 .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도록 떡부터 쿠키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고 설명했다 . 이들은 지금의 공간을 마련하기 이전에 단계를 밟아왔다 . 2019 년부터 1 년간 삼례에서 ‘ 담소담은 ’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했고 지난해 인큐베이팅사업단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두 달간 식당을 운영했다 .
이 기간 동안 직접 고객들을 마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황 사무장은 “ 이전에는 생산하는 일을 중심적으로 해와서 손님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 근데 카페나 청년키움식당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 고 말했다 .
한편 본앤하이리는 카페이면서 영농조합법인을 겸하고 있다 . 따라서 카페 운영과 동시에 가공품 생산 , 체험농장 , 사회적농업까지 아우르고 있다 . 이들은 2012 년부터 완주 로컬푸드에서 꿈드림영농조합법인 내 ‘ 담소담은 ’ 이름을 걸고 단호박 가공품 , 떡류 등을 판매해왔다 .
이후 2014 년에 6 차 산업 예비인증을 받고 2015 년부터 농장체험 , 떡 만들기 등 본격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사회적농업도 진행 중이다 . 이에 대해 , 정 대표는 “ 요즘은 농업의 형태가 다양해졌다 . 농사를 짓는 걸 넘어서 그걸 가공시키고 또 체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우리는 그동안 5 년간 완주군 내 중학생 발달장애인과 농장체험을 함께 해왔는데 이걸 사회적농업으로 연계시킨 것 ” 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에게 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온 본앤하이리 .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계획이 남아있을지 궁금했다 .
정 대표는 “ 치유농업 , 사회적농업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다 같이 하는 거다 . 그래서 이 공간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 최종 목표는 직원들이 계속해서 비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 고 밝혔다 .
[ 메뉴 ] * 음료 - 커피류 ( 아메리카노 / 카페라떼 / 카푸치노 / 바닐라라떼 / 인절미 크림라떼 ) - 생과일주스 - 에이드 ( 딸기 / 레몬 / 유자 ) - 단호박식혜 - 전통식혜 - 과실차 ( 애플유자차 / 진저레몬차 / 레몬차 / 오미자차 ) - 허브차 ( 캐모마일 / 페퍼민트 / 로즈마리 / 레몬밤 ) * 브런치 - 포카치아 샌드위치 - 하이샐러드 - 폴드포크 플레이트 - 브런치세트 ( 포카치아 , 샐러드 , 단호박스프 , 아메리카노 ) [ 정보 ] 주소 완주군 용진읍 하이 1 길 60 문의 063-247-0243 영업시간 오전 10 시 ~ 오후 8 시 ( 월요일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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