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심고 뽑고 진짜농사 체험 텃밭교실 통해 식생활 개선 도모 지난 10 월 7 일 오후 고산면 시니어클럽 교육동 . 교실에서 이름표와 팻말을 만드는 공예 체험이 한창이다 . 이는 드림스타트에서 주관하는 ‘ 완주 로컬 쿡 , 컬처 쿡 ’ 사업의 일환인 텃밭체험교실 프로그램이다 .
텃밭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박선경 (45) 지도사는 “ 오늘은 이름표도 만들고 텃밭에 모종도 심을 것 ” 이라고 말하자 아이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지도에 따라 손을 움직인다 . 텃밭체험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모둠별 텃밭에 세울 팻말을 만들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회공헌사업 ‘ 완주 로컬 쿡 , 컬처 쿡 ’ 은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작됐다 . 식생활 및 생활습관 불균형의 위험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
지난 7 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 15 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요리교실 , 음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이날 고산 시니어클럽에서는 텃밭체험교실 첫 수업이 이뤄졌다 . 텃밭체험이 아이들 신체 활동과 정서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활용한 수업이다 .
또한 계절에 맞는 작물을 재배해 식탁에 올라오는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다 . 텃밭체험교실은 총 4 주 과정으로 텃밭 꾸미기 , 미니텃밭 화분 만들기 , 잡초 뽑기 , 칡뿌리 왕관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 교실에서는 모둠 별로 텃밭 이름을 정하고 팻말을 만든 뒤 비닐하우스로 이동했다 .
장소를 옮기고 흙을 밟은 아이들은 한껏 들떴다 . 여기저기서 질문도 쏟아져 나왔다 . 텃밭에는 비트 , 파 , 청경채를 심기로 했다 . 모종을 처음 심어보는 날이니 만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터 . 고산시니어클럽 어르신 두 명이 아이들이 스스로 심을 수 있게 옆에서 일러줬다 .
어르신과 아이들이 하나 되어 흙을 호미로 파내서 모종을 하나씩 심었나 . 청경채를 심던 노예은 (11) 양은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보이며 “ 오늘 제가 심은 텃밭 집 가서 자랑하려고요 . 얼른 쑥쑥 키워서 먹어보고 싶어요 ” 라고 말했다 .
앞으로 4 주 동안 체험을 지도할 박선경 씨는 안심농자재협동조합 회원으로 평소 공예나 농사에 관심이 있다 . 그는 이번 텃밭체험을 통한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 중이다 . 선경 씨는 “ 보통 체험에서는 일회성이나 단기적인 게 많은데 이번 체험은 기간을 두고 지켜볼 수 있어 좋다 .
애들이 직접 심어보고 관찰하고 잡초도 뽑고 . 그게 진짜 농사라는 걸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 고 말했다 .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 유란 주무관은 “ 앞으로 식재료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식생활 개선교육과 지역먹거리를 활용해 아동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만드는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게 된다 . 특히 어르신이 보조강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1, 3 세대가 어우러지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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