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같이 받으며 친해진 나의 할아버지 70 세에 운전면허 딴 열정남 페이스북 친구도 4,000 여명 “ 현주야 , 너랑 나랑은 영원히 친구다 !” ‘ 왕대추 대감님 ’ 으로 불리는 경천면 가천농장 강봉춘 (86) 어르신이 엄지를 척 들면서 저한테 하신 말씀이다 .
“ 오메 가메 좀 들려라 , 막걸리 한사발 하자 ~” “ 요즘도 바뻐 ? 한번 와 . 너무 못 봤다 .” 항상 오랜 친구를 찾듯 저를 찾으시는 봉춘 어르신의 나이는 올해 86 세이다 . 농사는 31 세부터 논농사 , 밭농사 , 대추농사 등 안하는 것 없이 많이 지으셨다 .
봉춘 어르신의 열정은 남다르다 . 70 세에 운전면허증을 땄고 , 2008 년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대 농업기능사반에 입학해 국가시험인 유기농기능사 시험에서 자격증을 획득했다 . 또 김제시 백구면 인력개발원에서 정보화교육을 시작해 지금도 각종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 활동을 하신다 .
최근에는 완주군 정보화 농업인 연구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신다 . 정보화 교육에도 매번 참여하고 페이스북 , 블로그 등 각종 SNS 를 통해 지역 홍보를 꾸준히 하신다 . 매일 블로그에 하나씩 글을 올리시는 데다 , 페이스북 친구가 4,000 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
타지역에서 가천농장에 벤치마킹을 온 사람들 질문에도 대본 없이 답변을 시원스레 잘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정도다 . 어느 날 봉춘 어르신에게 전라북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그것도 흔쾌히 받아주셨다 .
연세가 있어 걱정도 됐지만 1 박 2 일 행사도 무탈하게 끝까지 함께 했다 . 그는 “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 ” 며 매번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 이러한 열정을 알아주는지 상도 여럿 받았다 .
2017 년 전라북도농업인연구회 대회에서 UCC 부분 2 등 , 2018 년 , 19 년도에는 우수상 , 2019 년 완주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블로그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 아직도 지팡이 없이 1 만 6,500 여 m2 넘는 대추농사를 짓고있는 강봉춘 어르신 .
앞으로 적은 비용과 적은 노동력으로 대추를 경작하는 것이 우리 왕대추 대감님의 목표라고 하신다 . 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실까 ? 저에게 있어 친할아버지 같이 푸근한 강봉춘 어르신 . 오래도록 , 지금처럼 어르신과의 우정을 지켜나가고 싶다 . / 이현주 마을기자 ( 운주면 완창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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