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빵의 소비자들은 시중의 기존빵들이 많이 달고 재료들도 믿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웃린의 건강한 빵을 찾게 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단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처음 발효빵을 접했을때 맛이 너무 밋밋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점차 발효빵만의 깊은 맛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발효빵엔 설탕이나 방부제등 해로운 성분들은 전혀 들어가지 않거든요. 발효빵의 깊은 맛을 느끼신 분들은 고산 어우리를 중심으로 비봉, 용진, 봉동등에서 꾸준하게 주문을 해주고 계신답니다. 또한 전주 송천동지역과 한울생협에도 저희 발효빵이 나가고 있구요.  여성 새로 일자리 센터나 전주의제등 기관에도 우리의 발효빵을 선보였답니다.

 입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오신 손님들도 계셨는데 빵 만드는 날이 아니어서 빵을 못 드시고 가신 분들도 많았답니다. 발효종을 숙성시키는 기간이 있어서 화요일 금요일에만 빵이 나왔거든요. 다행인건 아쉽게 그냥 가신 분들은 꼭 다시 찾아와 주시더라구요. 시골의 구석까지 오기 힘드실텐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올여름 이웃린의 빵굼터가 새롭게 생겼답니다. 어떻게 지어졌을지 궁금하시죠? 다들 시간되실 때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게요. 그리고 지금까지 맛보셨던 천연 발효빵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들의 빵들도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앞으로는 좀 더 풍성한 빵굼터가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빵굼터에서 나오는 다양한 빵들은 앞으로 로컬푸드매장, 시니어클럽, 건강한 밥상꾸러미등 여러 판로들을 확보해놓고 있답니다.
 요즘처럼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식습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지만 건강에 좋은 이웃린의 천연 발효빵을 한번 맛보실래요?

/이남림(이웃린 교육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