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호2023-09-22
이지반사와 용동마을의 승리
30년 가까이 비봉면을 둘러싼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 분쟁이 마
침내 주민들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주민들은 악취와 자연 파괴
등의 공포로부터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어느 한 사람
의 노력이 아닌 아이부터 호호백발 어르신까지 모두의 노력과 간
절함이 이룬 결과다. 한뜻으로 모인 ‘비봉 돼지농장 완전해결 축
하잔치’와 바로 건너 편에 위치한 용동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