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호2015-04-05
수몰 앞둔 광두소의 봄
광두소는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 자락에 깃든 별 밝은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20여 가구가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개 한평생 땅에 기대 산 순박한 사람들입니다. 광두소는 몇 년 뒤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농업용수용 댐이 건설되기 때문입니다. 수십 평생 살아온 고향을 잃는다는 건 어떤 심정일까요. 관련기사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