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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칼럼 · 2019.06.05

이승철의 완주이야기 60

소양면 명덕리

지역과 삶, 문화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필자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 공간입니다.

등록 2019.06.05 13:40 조회 5,0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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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면 명덕리 “ 이번 설에 마을 어른께 세배 ( 歲拜 ) 다녔습니다 . 소양 명덕리 명덕마을 … 40 호 정도 되는데 매년 다니고 있습니다 .

10 년 전까지만 해도 저희 형제 말고 많은 사람들이 세배 다녀서 우리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 몇 년 전부터는 저희 외에는 다니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 사라진 미풍양속에 참 아쉬운 마음입니다 .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 먹거리 정책 … 식품 정책 … 푸드 플랜 … 모두 같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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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에 가공 , 식품 , 위생을 묶어 과 ( 課 ) 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 완주를 대표하는 술 … 구이 송화백일주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 전통과 이야기가 있는 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전통주가 한 때 붐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 지금은 모두 운영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 2019 년 2 월 7 일 완주군청 먹거리 정책과 송이목 올림 ” 설 지나 음력 정월 초사흘 받은 편지 전문이다 .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기에 이 편지 보냈고 곧 과장 ( 課長 ) 승진을 했다 .

< 완두콩 > 에 기고 60 회째 , 송이목 과장이 완두콩과 나 사이를 다리 놓아 글 쓰는 노인 일자리가 마련되어 두 분 모두 고맙다 . 송 과장은 『 완주 기네스 북 』 에 상 가장 많이 받은 공무원으로 실렸다 . 위 글에서 보는 바처럼 세배를 다녔다니 명덕마을에서 표창장을 줘야할 인물 아닌가 ?

소양면에서 군수 나왔다 ( 임명환 ). 송이목 군수시대 오길 바란다 . 세배 외에도 여러 자랑거리가 많다 . 김영옥 씨 마당 가훈비 ( 家訓碑 ) 에 겸손 - 신의 - 인내를 새겼다 . 이런 집안에 장가들고 며느리 줘야한다 . 울안의 고인돌 . 이게 또한 귀물이다 .

보통사람이라면 바위로 여겨 들어내고 집 지었을 것이다 . 고고학적으로 바위 값이 집값보다 더 비싸다 . 이계임 면장 『 소양이야기 (2013 년 ) 』 77 면에 이 얘기를 실어 소양 명가 ( 名家 ) 에 든다 . 학교 연혁을 빼놓을 수 없다 .

1963 년 1 월 10 일 분교 ( 分校 ) 설립을 추진하면서 최낙선 독지가가 땅 766 ㎡ (232 평 ) 를 내놓았다 . 1967 년 < 광덕국민학교 > 로 승격 , 1981 년 < 소양서국민학교 >, 지금은 < 소양서초등학교 > 로 유지된다 .

전주이씨 남창부정 ( 南昌副正 ) 공 유허비 ( 遺墟碑 ) 가 있는데 , 회안대군 ( 懷安大君 ) 과 관계가 있어 조선 초 역사를 더듬는 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 이 비석이 고인돌 위에 서있어 또한 여러 의미를 지녔고 『 소양이야기 (2013 년 ) 』 회보에도 들어있다 .

부동산이 경매에 많이 나옴은 불경기 탓이다 . 길이 좋은 명덕마을 ‘ 德不孤 必有隣 ( 덕불고 필유린 )’. 자연부락 마월 , 평리 , 원명덕 , 토정 , 삼태 , 일임리 주민 모두가 세상의 공적 ( 公敵 ) 인 우울증 없이 삼빡한 해학 속에서 웃고 살기 바란다 .

현장 사진

소양면 명덕리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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