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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칼럼 · 2017.07.03

이승철의 완주이야기 37

봉동 은하리 ‘왕(王)’자 바위

지역과 삶, 문화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필자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 공간입니다.

등록 2017.07.03 14:38 조회 5,4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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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의 완주이야기 37 봉동 은하리 ‘왕(王)’자 바위 2017 년 1 월호 완두콩에 ‘ 바위 이야기 ’ 를 실으면서 ‘ 왕 자 바위 ’ 얘기는 빠뜨렸다 .

2017 년 5 월 10 일 문재인 새 정부가 들어서는 날 우연히 봉동읍 박두식 부읍장과 함께 은하리 삼바위 [ 三岩 : 삼암 ] 를 둘러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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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지난날이 떠올라 보관 자료 < 동아일보 > 1972 년 7 월 15 일자 6 면 기사를 펼쳐보니 “ 완주군서 고인돌 발견 【 전주 】 완주군 봉동면 은하리 추동부락 뒷산과 신성리 옥녀봉 기슭에서 지난 13 일 지금으로부터 2,000 여년 전 유물로 보이는 고인돌 [ 支石 : 지석 ] 9 기와 , 선돌 1 기를 발견했다 .

완주중학교 이승철 교사에 의해 발견된 이 고인돌은 3.5m 의 장방형으로 4 개의 받침돌 위에 얹혀있으며 1km 거리를 두고 3 개씩 있으며 , 높이 1.5m 의 선돌은 추동부락 뒷산에 서 있다 .

한편 완주군 문화공보실은 14 일 도립박물관장 전영래 씨와 함께 현지 조사에 나섰다 .” 돌이야 그전 그대로이나 오늘 탐방이 45 년만인데 이상하게도 눈이 새롭게 떠졌다 .

➀ 호는 ‘ 감투 [ 冠 : 관 ]’ ➁ 호는 ‘ 옥새 ( 玉璽 )’ ➂ 호는 판판한 위의 무늬가 마치 ‘ 왕 ( 王 )’, ‘ 주 ( 主 )’, ‘ 규 ( 圭 )’ 자로 완연하게 보인다 . 마침 밭에서 일하던 하 ○○ 씨가 다가오기에 이름을 물으니 미끄럼을 타고 놀았을 뿐 명칭은 모른단다 .

그래서 박두식 부읍장과 하 ○○ 씨에게 형상을 설명하고 ‘ 왕 ( 王 ) 자 바위 ’ 로 하자하니 웃음으로 동의 한다 . 아래 편 우산마을에서 제 1 공화국 농림부장관을 한 윤건중 ( 尹建重 ) 이 태어났다 .

대통령을 왕과 같다고 보면 이승만 대통령과 국정을 함께 한 윤건중 장관도 왕 반열과 가까운 인물 아닌가 ? 은하리 ( 隱下里 ) 는 ‘ 아래에 숨어 있다 ’ 는 뜻이다 . 은하리를 비롯해 온통 봉동읍에는 왕 [ 대통령 ], 국무총리 , 장관감이 숨어있다는 말이 된다 .

우리는 은하리 ‘ 왕자 바위 ’ 에 희망을 걸고 살아보자 . 거제도 ( 巨濟島 ) 는 김영삼 · 문재인 대통령 출신지이다 . ‘ 클 거 ( 巨 )’, ‘ 건질 제 ( 濟 )’ “ 크게 건진다 .” 는 뜻이니 크게 건질 자 누군가 ? 대통령이다 . 섬 이름대로 대통령 둘이 나왔다 .

지금까지 완주군은 한국에서 가장 기묘한 군에 든다 . 우선 중심이 없다 . 초점이 없다 . 애정 · 어른 · 존엄 · 상징성이 없이 살다보니 기개 , 희망 , 욕구도 적어 그냥 흘러내려가는 군이었다 . 완주 일에 완주 사람이 아닌 타관 사람이 끼어야 이끌어지는 군이다 . 다행이 재목을 발견했다 .

봉동 부읍장 박두식과 2 시간동안 지내다보니 기회만 주어지면 큰일 잘 할 재목으로 보인다 . 문재인 ( 文在寅 ) 새 시대가 열렸으니 기대해 본다 . 사람 훌륭하면 꼭 붙들어야한다 . 대통령 이름이 좋다 .

‘ 동방 [ 寅 ]’ 에 ‘ 문화 [ 文化 ]’ 를 ‘ 있게 ( 在 ) 한다 .’ 는 뜻이니 우리도 ‘ 왕자 바위 ’ 효험을 톡톡히 우려내 보자 . 봉동 은 봉황새를 꿈꾸어라 . 그렇다면 우선 봉황새 조형물부터 세워라 .

현장 사진

봉동 은하리 ‘왕(王)’자 바위 사진 1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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