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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소식 · 2019.05.03

씨앗받는 농부&lt1&gt 씨앗의 주인은 농부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19.05.03 16:44 조회 2,88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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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받는 농부 ( 줄여서 씨받농 ) 씨앗은 종묘사에 가서 구해야 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것이 농사의 상식이다 . 기왕이면 비싼 씨앗이 작물도 좋고 수확도 많아서 좋은 씨앗이라는 상식까지도 . 인류가 농사를 시작한 이래로 농부는 씨앗을 받아 농사를 짓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

농부는 씨앗을 구해서 자기 땅에 농사를 짓고 , 거기서 나온 것 중 실한 것을 골라 다음해 농사지을 씨앗으로 남겨놓았다 . 이 과정을 통해 씨앗은 자연스럽게 그 땅과 농부에게 적응하게 되고 , 그 땅과 농부에게 적합한 씨앗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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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토종씨앗이라 부르고 , 그렇게 토종씨앗으로 불리는 씨앗은 지역에 따라 농사짓는 농부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 농사는 씨앗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 그래서 농부는 아무리 심한 기근에도 씨앗은 남겨놓는다고 했다 .

그러한 수천년 수만년의 상식이 언젠가부터 돈버는 (?) 것으로 바뀌었다 . 수확이 많고 잘 팔릴 수 있는 씨앗이 좋은 씨앗이 되었고 , 이제는 비싼 씨앗이라도 농부는 얇은 지갑을 열어 아낌없이 투자를 한다 .

씨앗이 돈이 된다는 것을 눈치 챈 큰 기업들이 여기에 뛰어들어 좋은 씨앗 (?) 을 양산하게 되고 , 글로벌 회사들까지 그런 좋은 씨앗을 만들어 대니 농부의 역할은 사라지게 된 것이다 .

늦게 농사를 배워 100 년의 상식을 당연하게 알던 차 , 임실 고모님이 시집가서 농사짓던 토종오이씨앗을 얻어 그 맛에 반해 수년간 씨앗을 받았다 . 주변에 나눔도 했더랬다 . 올해부터는 ‘ 씨앗 받는 농부 ’ 를 만들어 다양한 농부의 씨앗을 주변에서 찾아보고 나누며 농사짓기로 했다 .

물론 돈 버는 농사라는 입장에서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씨앗의 주인은 농부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이라도 늘려가 보기로 했다 . 농사는 돈 버는 일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 / 씨 . 받 . 농 조영호 ( 고산면 )

현장 사진

씨앗받는 농부&lt1&gt 씨앗의 주인은 농부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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