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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소식 · 2021.02.09

마을소식

제2인생 멋지게 사는 박덕민 씨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21.02.09 14:38 조회 2,3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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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맨 오른쪽 박덕민 씨 제 2 인생 멋지게 사는 박덕민씨 완주군 해월리에 젊었을 때 전기기사 , 미장 , 목수로 일하면서 일 잘하기로 알려진 박덕민 (64) 씨가 산다 . 예전에 사고로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집에서 생활을 하신다 .

몸이 다 망가지면서 다 포기하고 삶을 정리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혼자서 자기 삶을 꾸려가시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시다 . 일단 덕민씨는 차가 없다 . 핸드폰도 없고 일반 전화기는 119 에서 연결해줬다 하신다 . 집을 고치거나 손을 볼 때는 손수 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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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하시다가 모아둔 장비나 연장은 주변에 필요한 이웃에 나누기도 하신다 . 다행히 재능이 있어서 전기나 미장 , 지붕 고치는 일이 있으면 돈도 안 받고 해주시는데 대신 이웃들이 반찬을 드린다 .

야채는 뒤뜰에 텃밭이 있어 부추 , 수박 , 상추 , 아욱 , 취나물 , 고사리 등 거기서 뜯어서 드신다 . 한 달에 나오는 공과금은 오만원 정도 . 직접 4km 를 걸어서 농협에 내고 걸어 오신다 .

처음에 사고로 몸을 다쳐 매일 술로 사시다시피 하셔셔 이웃들은 저러다 몸이 상해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하신다 . 하지만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텃밭을 일구고 운동도 하고 이웃의 어려움도 돕고 혼자서도 당당히 잘사시게 되었다 .

창고에 나무가 가득해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옻닭을 같이 끓여 드시고 담소도 나누고 또 혼자도 잘 지낸다 . 누구나 살다보면 병에 걸리기도 하고 실패할 때도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

그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고난을 잘 극복하고 자기 의지로 자기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잘 사시는 덕민아저씨의 제 2 의 인생 .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 / 허진숙 마을기자 ( 운주면 완창리 )

현장 사진

제2인생 멋지게 사는 박덕민 씨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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