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동체소식 · 2022.06.23

마을소식

완두콩 마을기자, 박성일 군수 퇴임회담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22.06.23 15:35 조회 2,251 댓글 0
목록으로 돌아가기

40여 년 공직생활에 만족스러운 마침표 박성일 군수는 오는 6 월 말로 민선 6, 7 기 완주군수 임기 8 년을 포함하여 총 40 여 년의 기나긴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

그는 지난 2014 년 민선 6 기 지방자치단체장 취임 후 ‘ 소득과 삶의 질 높은 행복 도시 ’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

A89I3704
A89I3704

그 사이 완주군은 호남권 최초로 ‘ 법정 문화도시 ’ 에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12 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 3 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그는 “ 여기까지가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한다 .

이제는 새로운 리더가 나설 차례 ” 라는 뜻을 밝혔다 . 완두콩 마을기자들이 박성일 군수를 만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이춘희 기자 Q.

8 년간의 임기를 되돌아볼 때 계획했던 군정 목표가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지 , 그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 A. 2021 년 1 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던 때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

전국 82 개 군 중에서 최초이자 호남 지자체 중에서 유일한 지정이라는 쾌거를 거둔 순간이었다 . 이로써 국비 지원을 통해 ‘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 ’ 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갈 수 있게 됐다 .

또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안전성평가센터 등 3 대 기관 · 사업을 모두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 . 수소용품만을 위한 검사지원 기관 건립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상황으로 꼽히기에 더욱 그렇다 .

센터는 수소 완제품 인증 검사를 시작으로 소재와 부품까지 총괄 지원할 것으로 보여 향후 소부장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밖에 공약 이행 최우수 평가 , 아파트르네상스사업 진행 등도 기억에 남는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장효진 기자 Q.

지난 민선 7 기 취임 인터뷰에서 ‘ 소통 지향 군수 ’ 가 되고 싶다고 밝혔는데 , 이에 대해 평가를 매겨보자면 A. ‘ 군민의 뜻을 묶고 군민과 함께 가겠다 ’ 는 목표 아래 다수의 의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려 노력해왔다 .

그 예로 청년 온라인 플랫폼과 청년정책아카데미 , 어린이청소년 의회 등이 있다 . 특히 청년정책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진행했던 활동이었다 .

2018 년부터는 청년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하여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 또한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우리 사회의 주체들 중 하나인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활동이다 .

의회에서는 토의시간을 통해 논의한 내용 중 일부를 선별하여 참여예산 정책으로 만들었다 . 주체가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일반 의회와 다를 것이 없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이렇듯 내가 살고 있는 완주 , 내가 제안한 제도 실현을 위해 꾸준히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는 점에서 미루어볼 때 소통 측면에서는 절반의 점수는 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허진숙 기자 Q. 3 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

메타버스 , 블록체인 , NFT 등 디지털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데 , 어느 순간 이를 따라잡기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선출직 단체장 임기 8 년을 포함해 총 42 년의 세월을 공직에 있었다 . 42.195 ㎞ 마라톤 풀코스 달리듯 쉼 없이 뛰어온 시간이다 .

여기까지가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이제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 , 평범한 이웃으로 돌아가려 한다 . Q. 지난 8 년간 경험한 완주군의 장 · 단점은 무엇이었나 ,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무엇보다 인적자원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

그렇기에 어디서든 완주군의 우수한 공직자 , 그리고 군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임했다 . 특히 군민 모두가 수용 능력이 뛰어나 어떤 정책을 펼칠 때나 접목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다른 장점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

모악산과 대둔산 등 곳곳에 솟은 여러 개의 산과 들 , 그리고 만경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 또 완주군은 어느 지역이든지 2 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

한 개의 군에 호남과 장수 , 순천 , 새만금 등 4 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지역은 오직 이곳뿐이다 . 마지막으로 든든한 배후도시가 있다는 점이다 . 생산은 소비가 없다면 이어지기 어렵다 .

우리는 주변으로 전주와 익산 , 대전권 등 여러 도시가 인접해있어 수요와 공급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 다만 전주를 둘러싼 지형이다 보니 면적이 길고 넓어 행정을 펼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

예를 들어 운주와 구이 지역민들이 소통하기 어렵다거나 이미 군에 3 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접근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이서면에 수영장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점 등이다 . 김가영 기자 Q. 퇴임 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오랜 기간 공직에 있으며 뭘 해도 걱정 , 하지 않아도 걱정인 그야말로 우산장수와 짚신장수의 마음으로 살아왔다 . 이제는 그런 고민과 걱정의 무게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온전히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 . Q. 끝으로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8 년간 일할 기회를 주셨고 고락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 그동안 믿고 맡겨주신 군민이 계셨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 그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 잊지 않을 것이다 .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현장 사진

완두콩 마을기자, 박성일 군수 퇴임회담 사진 1

첨부자료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