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 3 월 29 일 고산면사무소 2 층 동아리실에서 2017 고산향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
첫 강의를 맡은 사람은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한국판 편집 , < 한겨레 신문 >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고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 생각의 좌표 > 등의 저서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홍세화 작가 .
이날 홍 작가는 ‘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 ?’ 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
홍 작가는 “ 매번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주체성과 비판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 ” 이라며 “ 우리가 갖고 있는 ‘ 생각 ’ 은 ‘ 생각하다 ’ 는 행위의 과정 없이 타인에 의해 주입된 지식임을 자각하는 것부터가 그 시작 ” 이라고 말했다 .
그리고 가정과 학교가 사회화 과정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주입식 , 암기 위주의 현행교육으로는 아이들을 ‘ 생각하는 사람 ’ 으로 성장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
그는 “ 객관적 사실을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회문제에 대해 각기 자신만의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며 학부모들에게는 “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존재로서 존중해주고 아이들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아야한다 ” 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
그는 또한 “ 한국사회가 변하려면 ‘ 나 ’ 부터 변해야 한다 ” 며 “ 일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하다 . 일상의 궤도를 수정하고 일탈하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인문학 ” 이라고 설명했다 .
끝으로 그는 “ 독서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글쓰기는 생각을 정교하게 한다 ” 면서 글쓰기와 토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이날 인문학 강좌에는 고산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 교사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
이번 강좌를 기획한 고산향교육공동체 송미경 국장은 “ 고산지역의 다섯개 학교가 차례로 인문학 강좌를 준비함으로써 교육의 대상이 지역에 속한 모든 학부모들로 확대됐다 . 학부모들의 관심 및 참여율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한편 홍세화 작가를 시작으로 5 월 31 일에는 < 구관혁 -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의인성 , 인재육성 >, 6 월 28 일 < 이항군 - 아이들도 행복하고 싶다 >, 9 월 7 일 < 이광호 - 미래사회의 변화와 학교혁신 >, 11 월 29 일 < 김민웅 - 세상과 우리의 사람 통찰하기 > 의 주제로 4 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
인문학 강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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