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 추억소환 복고 댄스파티 ‘ 레트로고고 ♬ ’ 지난 11 월 2 일 금요일 저녁 , 고산미소시장의 한 카페에서 복고풍 ( 레트로 ) 의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캄캄한 어둠 속에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미러볼의 형형색색 조명 .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 . 완주에서는 다소 생경한 모양새의 댄스파티가 열렸다 . “ 삼례에서 온 째쟁이가 신청한 곡이네요 . 마이클잭슨의 ‘Beat It’.” 흐르는 음악은 완주 청년 ‘DJ 통통 ’ 의 선곡과 참가자들의 신청곡으로 꾸며졌다 .
클럽 없는 완주에서 ‘ 춤추고 놀아보자 ’ 는 취지로 기획된 네트워크파티 ‘ 레트로고고 ’ 에 참여한 사람들은 춤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 . ‘ 레트로고고 ’ 는 완주청년들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
윤지은 (30 ‧ 고산 ) 씨는 “ 와일드푸드축제 때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갔는데 넘치는 흥을 풀 곳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 며 “ 그래서 완주에서 댄스파티를 열어야겠다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꿈 (?) 을 펼칠 좋은 기회가 와서 또래의 청년들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 고 말했다 .
‘ 레트로고고 ’ 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8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 의 일환으로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
이 사업의 멘티로 참여하고 있는 일명 ‘ 완주꾸러기 ’ 인 완주 청년 림보책방 ( 홍미진 , 윤지은 ) 과 프라롱 ( 엄하영 , 박지안 , 이진화 ) 팀의 기획으로 네트워크파티인 ‘ 레트로고고 ’ 가 탄생했다 .
또한 단순히 춤추고 즐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축제인 ‘2018 나는 난로다 ’ 에 참여하면서 지역을 이해하고 , 지역민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멀리 상주에서 온 청년 역시 ‘ 레트로고고 ’ 의 모든 일정에 함께하며 각자의 고민과 청년문제에 대한 현안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 ‘ 레트로고고 ’ 에 참여한 엄하영 (27 ‧ 삼례 ) 씨는 “ 처음엔 춤을 추는 게 어색했는데 , 분위기가 무르익고 신나게 놀다보니 너무 즐거웠다 .
이번 기회로 얼굴만 알거나 인사만 하던 사이였던 사람들과 한 데 어울리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 크리스마스에도 모이자고 약속했다 ” 며 웃었다 .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다음에도 댄스파티를 열 계획이라 하니 모두 기대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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