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에 찾아온 행복. 요가수업이 시작됐다 선생님이 말하는 동작을 따라 하기가 어렵다 . 다리를 아무리 벌려도 90 도밖에 되질 않는다 . 몇 동작 하고 나니 몸에 땀이 난다 . 한동작 한동작이 낯설고 어렵다 . 몸은 당체 따라 주질 않지만 시골어르신들의 마음은 좀 있으면 효리를 따라잡을 기세다 .
산골마을 운주면에 요가수업이 시작되었다 . 올해 3 월부터 시작된 운주면 요가수업은 그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 시골 살아서 어려운건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것이었다 . 그러나 이제 그건 옛날 말이 되었다 . 마음을 먹고 사람이 모이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
정말 효리의 영향이었을까 ? 운주에 요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 요가수업을 신청했다 . 장소가 여의치 않았지만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아쉬운 대로 실내게이트볼장에서 하게 되었다 . 주민들의 요구가 기득했을까 면장님께선 인조잔디로 되어있어 요가를 하기 어려운 게이트볼장에 대형 매트를 깔아주셨다 .
약 30 명이 안되는 인원으로 시작해서 횟수가 지날수록 인원은 계속해서 늘었다 . 많은 인원이 주 1 회 1 시간으로는 부족하다 느껴 강사님과 교육생의 요구 , 면장님의 배려로 하루가 더 개설되었다 . 게다가 요가팀들을 대상으로 캘라그라피반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
‘ 요가와 캘라그라피 ’, 시골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은 듯하지만 농사일 , 장사 등의 고된 일들만 하며 지내는 우리 농촌주민들의 삶에 작은 변화로 다가와 삶의 활력이 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몸은 건강해지는 결과가 되었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 / 이현주 마을기자 ( 완주귀농귀촌지원센터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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