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기획특집

[청사 옆 상전벽해 지암마을] 송승관·임정아 부부2022-02-16

[청사 옆 상전벽해 지암마을] 송승관·임정아 부부

직접 기른 인삼과 생강을 가공해서 판매


지암교를 지나 주택이 촘촘히 모여 있는 언덕배기에 ‘홍삼이 생강날 때’라는 큼직한 간판이 눈에 띈다. 이름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 이곳은 청년 농부 송승관(32), 임정아(32) 부부가 직접 재배한 인삼과 생강을 가공하고 제품을 포장하는 곳이다. 문밖 차곡차곡 높이 쌓인 택배 상자가 부부의 바쁜 하루를 대변해준다.

 


이곳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아내는 다른 지역에서 회사를 다니다 결혼 이후 완주로 귀농했다. 2019년부터 용진읍 가목리에서 인삼을 키우기 시작했고 지난해 4월, 지암마을에 사무실을 지은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수익을 올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완주에서 유명한 생강과 홍삼을 함께 가공해서 판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제품 개발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생강청을 만들기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웬만한 것들은 모두 맛을 보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맛에 대한 기준을 세워갔다. 생강의 맵고 쓴 맛은 보완하면서도 영양은 높이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위생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맛이라고 생각한다. 재구매 여부는 맛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갈리기 때문이다.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다
3만 평 규모의 밭에서 5년근 된 인삼만 선별하여 수확한다. 그리고 햇인삼을 찌고 말려 1년간의 숙성 기간을 거친 뒤 액으로 추출한다. 우선 점증제, 화학성분 및 방부제, 색소와 향료 등 무엇도 첨가하지 않고 순도 100% 홍삼을 저온으로 72시간 달여 만들었다. 고온에서 단시간 내에 만들지 않았기에 영양분 손실이 매우 적다.





‘홍삼이 생강날 때’ 제품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독감과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에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능이 있다는 진세노사이드가 한 포 기준 28.8mg/g로 타사 제품 대비 고함량 함유되어있으며 그에 반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생강청과 편강에 쓰이는 생강은 완주에서 직접 재배한 토종생강만을 사용한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면
따뜻한 물에 생강청을 넣어 드시면 진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매운맛을 잘 못 드 시는 분들은 물 농도를 조절해서 드시거나, 우유를 넣어 고소한 생강라떼로 드시면 된다. 또, 토굴편강은 생강 80%, 정백당 20%로 제조되어 겉면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 얇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사업에 응모할 자격이 안 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지원사업에 응모해볼 생각이다. 또한 생강과 조화가 잘 맞는 식품을 찾아 소비자분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한 마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구매평이 있다. 단골 고객이 최근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데 본인만 음성 판정 받았다며, 홍삼을 꾸준히 먹은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하셨다. 감사하게도 그분이 지금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고 계신다(웃음). 일하다보면 다른 어떤 것보다 이런 후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 있다.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 믿고 드셔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건강한 제품을 정직하게 만들겠다.


홍삼이 생강날 때

·주소 전북 완주군 용진읍 지암안길 34
·문의 010-4180-9153
[온라인 구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팜
smartstore.naver.com/wanju-song
·이외에도 우체국쇼핑몰, 쿠팡 등에서 주문 가능
[제품]
·송림홍삼액 30포/ 1포 90ml 50,000원
·토굴편강 300g/ 1봉지 10,000원
·토굴생강청 500g/ 1병 17,000원
·대추생강청 500g/ 1병 17,000원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청사 옆 상전벽해 지암마을] 산들농원 김도자·정영만 부부
다음글
[청사 옆 상전벽해 지암마을] 김서운 할머니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