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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우리 고장의 마실, 베르 책방2021-09-17

[마을소식] 우리 고장의 마실, 베르 책방

 


우리 고장의 마실, 베르 책방

 

고산에 독립서점이자 문구점인 베르(bereu)가 있다. 베르 책방은 책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오가는 사람들의 수다방 되기도 한다. 따뜻한 주인장의 배려가 있어서 지나가다 한번 들르게 되는 곳이다. 아이들은 문구를 사거나 색칠을 하고 어른들은 책을 읽거나 속풀이도 하는 공간이다. 지난 84일에는 다시 쓰는 문방구라는 이벤트가 열렸다. 책방에서는 초등학생들과 환경을 주제로 한 책 멋진 지구인이 될 거야를 읽고 나서 잘 쓰지 않는 문구를 활용할 방법을 찾았고 그 결과로 행사를 열었던 것이다. 행사는 각자 최근 6개월간 쓰지 않는 문구를 챙겨온 뒤, 다른 친구들의 문구를 구경하고 서로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만약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기부나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책모임 둠벙도 이곳 베르 책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모임은 생태계 환경을 정화 시키자는 의미를 갖고 출발했다. 현재 박혜윤 작가의 책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읽으며 삶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베르 책방이 지역의 쉼터이자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응원하고 싶다. 책모임 둠벙도 자리를 잘 잡아서 서로 간에 글도 쓰고 편지도 쓰는 아날로그 문화로 지속되길 바란다.

    



 

/ 허진숙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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