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운주면 고산촌마을 경로회관 준공식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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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펀딩으로 경로회관 지었어요"

운주면 고산촌마을에 경로회관이 생겼다. 제 일도 아닌데 이렇게 기쁘고 감동적인 것은 왜일까?

아마 경로회관을 짓기 위해 거의 1년간 고산촌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카카오스토리펀딩을 통해 경로회관 건축에 필요한 후원금을 펀딩하기도 했다. 펀딩을 한 후원자들에게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나무도마와 찻잔 등을 선물 했다.

고산촌 마을은 지난 1월x일 토요일 경로회관 준공식을 갖고 많은 이웃들과 이 기쁨을 공유했다. 이기열 이장은 다 지어진 경로회관을 보며 “일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회상에 젖었다.

그는 이어 “마을 어르신들과 자제, 그리고 출향인들, 스토리펀딩 후원자들 등 모두 160여 명의 후원자들이 만들어준 후원금 4,000만원, 완주군을 통해 받은 6,000만원의 지원금으로 토지매입에서 설계와 시공까지 마쳤다.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경로회관이 완성이 되어 좋다”며 뿌듯해했다.

/이현주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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