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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미소시장 곶감장터 "설 선물은 완주곶감으로"2018-02-05

고산미소시장 곶감장터

고산미소시장 곶감장터 "설 선물은 완주곶감으로"

완주곶감 생산자 직거래장터 18일까지



맛있고 질 좋은 완주 곶감 구경하세요.”


23일 오후 고산면 고산미소시장에 활력이 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완주곶감 생산자 직거래장터' 때문이다. 한낮에도 영하권인 추운 날씨였지만 곶감을 보러 온 사람들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었다.


현장에는 완주 지역에서 곶감 농사를 짓는 21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곶감 세트를 판매했다.


심창수(60고산)씨는 “3일 전부터 장사를 시작했지만 오늘이 주말이라 사람이 가장 많은 것 같다. 비도 덜 오고 전체적으로 날씨가 좋아서 올해 곶감 농사가 작년보다 더 잘됐다곶감 시세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설날 일주일 전 정도가 가장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작은 난로 하나에 의지해 판매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임현숙(52·고산)씨는 직접 감농장을 운영하면서 깎고 말려 가져온 곶감이다. 올해 두 번째 생산자 직거래에 참여했다날씨가 추워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다. 저녁 6시 정도까지 하고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곶감 장터 외 고산이야기장도 열려 먹거리와 볼거리를 더했다.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고산이야기장은 물건에 깃든 사연을 함께 나누는 장터로, 핸드드립 커피, 홍차와 우유를 끓여서 만든 짜이, 헌옷, 에코백 만들기 등의 상품으로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했다. 셀러로 참여한 박미정(41)씨는 곶감 장터에 오신 분들이 겸사겸사 이야기장을 구경 오셔서 평소보다 구경객의 연령대가 높은 것 같다. 매출을 올리기보다는 함께 참여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고산미소시장 광장에서 2월 18일까지 열리고 있는 완주곶감 생산자 직거래 장터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웃에게 선물할 설 선물을 사러 온 강경옥(58·전주)씨는 만족스러운 구매를 마쳤다. 경옥씨는 곶감 장터가 열린다는 광고를 보고 전주에서 왔다. 전주에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가야하는데 거기에서는 시식을 해볼 수가 없다하지만 이곳에서는 곶감 맛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좋은 곶감을 산 거 같다고 말했다.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완주곶감 생산자 직거래장터'는 오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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