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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배승태 청년부부 득녀2017-10-10

김다솜·배승태 청년부부 득녀

김다솜·배승태 청년부부 득녀



고산 사는 귀촌부부 김다솜, 배승태 씨가 추석연휴 중 엄마, 아빠가 되었다.


다솜 씨는 107일 저녁 957분 예쁘고 건강한 첫 딸을 낳았다. 몸무게는 3.4kg. 얼굴 모양은 엄마, 또렷한 눈은 아빠를 쏙 빼닮았다고 한다.


아직 이름을 짓지 않아 태명인 콩콩이로 부르고 있다. 태몽은 다솜 씨의 고등학교 후배가 대신 꾸었다. 그 후배는 동산 위 은행나무 아래에서 행복해하고 있는 다솜씨를 꿈에서 봤고 다음날 다솜 씨의 결혼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아빠 승태 씨는 갓 태어난 콩콩이에게 앞에서 등을 보이기보다 옆에서 눈을 맞추는 아빠가, 뭔가를 바라는 마음보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아빠가, 삶의 경험과 지식을 가르쳐주기보다 삶의 희로애락에 공감하는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 퍼머컬처대학에 입학하면서 완주와 인연을 맺은 다솜 씨는 지난해 완주로 귀촌한 승태 씨와 올해 초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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