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강아지 조롱이와 나무도 들어왔어요2017-02-14
지난 2월초 완주지역경제순환센터에 귀여운 두 마리의 생명체가 나타났다. 태어난 지 50여일 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로, 꼬물거리며 사람을 보면 돌진하는 강아지 조롱이(암컷)와 나무(숫컷)가 그 주인공. 순환센터 뒤 공터에 작은 개집을 거점으로 센터 곳곳을 누비며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조롱이’의 특기는 사람 다리에 매달리기. 순둥이 ‘나무’의 특기는 조롱이 밥까지 다 먹어버리기이다.
두 강아지들은 완주공동체지원센터 신명식, 최운성 사무장이 분양받은 강아지로 새로운 집과 좋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 머무를 예정이다. 특히 ‘조롱이’는 최운성 사무장과 함께 출퇴근을 함께 하는 동료이기도 하다. 최운성 사무장은 “건강하게만 커다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