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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복지허브화 맞춤복지팀 "이웃 찾아 골목 누벼요"2016-10-31

삼례 복지허브화 맞춤복지팀

"어려운 이웃 찾아 골목골목을 누비죠"

삼례 복지허브화 맞춤복지팀

 

 

반갑지 않은 가을비가 그친 1025일 오후 삼례읍 장포마을 골목. 작은 트럭 한 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에 연탄을 가득 싣고 온 1톤 트럭이 멈추자 검정 앞치마를 두르고 붉은 장갑을 낀 건장한 청년들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연탄을 이어받아 전달하기 시작했다. 삼례읍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팀이 마련한 연탄나눔 행사에 동참한 봉사자들이었다. 모두 처음이 아닌 듯 일사 분란한 움직임이었다.

 



삼례읍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팀과 완주제2308 의무경찰대, 전주연탄은행 봉사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빈 창고가 차곡차곡 연탄으로 채워지는 중.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한규헌) 회원들과 전주연탄은행 봉사자들, 완주 제2308 의무경찰대(경위 김광래) 대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이 연탄을 나르기 시작하자 지적장애인 가족의 텅 빈 연탄창고가 차곡차곡 채워지더니 이윽고 400장의 연탄이 쌓였다. 이날 삼례읍 연탄나눔 봉사는 두 가정이 더해져 모두 2,000장의 연탄이 따뜻한 아랫목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날 연탄은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규헌 회원이 기탁한 것으로 직접 봉사에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말 설치된 삼례읍 복지허브화 맞춤형복지팀은 작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다가가고 있다. 이들은 먼저 민간과의 협력을 우선하고 있는데 지난 9월 초부터 시작한 건강더하기 밑반찬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완주시니어클럽 새참수레에서 후원하는 밑반찬을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홀로노인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배달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가정의 방충망을 교체하는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고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물을 나누고 있다. 여기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레스토랑 외식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복지팀은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회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1기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바리스타 교육은 오스아트그룹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양해각서를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삼례읍맞춤형복지팀 이인숙 팀장은 맞춤형복지팀은 말 그대로 다양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맞춤형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골목골목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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