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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무더위도 날려버린 두억마을 전통문화체험 2016-09-05

[마을소식] 무더위도 날려버린 두억마을 전통문화체험

 

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올랐던 지난 727일과 89. 모두 두 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전북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두억마을을 찾았다. 농협여행(NH여행)에서 제안하고 두억마을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방문한 외국인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모로코 등 다양한 곳에서 온 학생들이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호패 만들기 및 과거시험 체험, 두억마을 로고가 그려진 연종이로 가오리연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지도사와 함께 하는 전통놀이 체험, 봉서농원 농가레스토랑의 시골밥상 체험, 주말 농장 및 야생화 체험장 둘러보기 등이다.

 

옛 선비 옷도 입어보고, 왕 옷도 입어보고, 과거 급제 의상도 입어보면서 즐거워했고,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 날려보기도 했다. 특히 전통놀이는 서비스로 진행했는데 인기가 좋았다. 협동제기를 차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긴 줄넘기도 함께 뛰어넘었다. 무더위에도 함박웃음이 터져 나왔다.

 

 

 

또 오재미 던지기, 고누놀이도 인기가 좋았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냥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체험을 진행하면서 친구들은 나와 눈만 마주치면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했다. 끝나고 친구들이 갈 때에도 문지기가 되어 계속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인사를 해야 할 만큼 긍정적이고 친절한 친구들이어서 반대로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체험은 순수하게 마을 주민들이 하나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했기에 더욱 뿌듯했다.

 

/최현주 마을기자(용진읍 두억마을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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